13th Gwangju Biennale — Minds Rising Spirits Tuning

Sign up for minds rising journal

패널

이스탄불에서 광주까지: 봉기에서 ‘아카이브할 수 없는 것’을 아카이브하기

By 권도균

이스탄불에서 광주까지: 봉기에서 ‘아카이브할 수 없는 것’을 아카이브하기

권도윤, 베귐 외즈덴 프라트, 제이노 페퀸루

2020년 11월 20일
오후 4시~5시 30분(중앙유럽 표준시 오전 8시~9시 30분)

이 링크에서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이래로 벌어진 사회적 봉기들을 기억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이 봉기들의 도상적 이미지들은 어떻게 대중을 재현하며, 무엇이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남는가?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터키와 한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살펴봤다. 연구자 권도균은 “5.18 아카이브는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고, 세계에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을 소개했다. 작가 제이노페퀸루(Zeyno Pekünlü)미래의 전략을 위해 아카이브하기를 통해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봉기와 관련해 아카이브에서재현할 수 없는 것을 논했다. 사회학자 베귐 외즈덴 프라트(Begüm Özden)드론과 거리: 타흐리르 광장과 게지 공원 점거의 도상적 이미지들을 통해 군중이 동시대 정치에 어떻게 재등장하는지 이야기했다. 본 행사는 광주비엔날레재단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 주최했다.

권도균은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기록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목포대 경제학사, 목포대 기록관리학 석사를 졸업하고, 전남대 기록관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목포시청 등에서 기록관리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제이노 페퀸루는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석사를, 이스탄불 미마르 시난 예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스탄불비엔날레에서 젊은 작가와 연구자를 위한작업 및 연구프로그램(ÇAP)을 운영 중이다. 터키 국가에서 터키식 멜로드라마까지, 커닝 페이퍼에서 유튜브까지, 폭넓은 소재로 작업을 펼치며 다양한 형태의 종속이 드러나는 공적, 사적 양태를 가로지르며 권력의 테크놀로지를 문제시한다.

베귐 외즈덴 프라트는 이스탄불 미마르 시난 예술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시 및 문화 사회학, 시각 문화, 문화 및 사회 운동을 공부했다. 『문화 이론과 실천에서의 참여와 공모』(Palgrave/Macmillan, 2009), 『문화 행동주의: 실천, 딜레마, 가능성』(Rodopi, 2001), 『전 지구적 반란의 시대의 저항과 미학』(İletişim, 2015)을 편집했다. 저서인오스만 세밀화와의 만남: 제국 미술의 동시대적 독해 2015 I.B. 타우리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사하(SAHA: 터키 현대미술 후원 협회) 제이노 페퀸뤼와 베귐 외즈덴 프라트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www.saha.org.tr

BIO

권도균은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기록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목포대 경제학사, 목포대 기록관리학 석사를 졸업하고, 전남대 기록관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목포시청 등에서 기록관리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