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th Gwangju Biennale — Minds Rising Spirits Tu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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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마음

온라인 저널 ‘떠오르는 마음(Minds Rising)’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하면서 진행된 모든 리서치의 과정과 결과를 아우른다. 예술에 대한 숙고는 물론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간 콘텐츠를 다루며, 이번 비엔날레의 ‘확장된 마음’으로 기능하다. 2020년 5월부터 격월간으로 총 다섯 차례 발행되는 본 저널은 예술 및 문학, 과학, 이론 등 크게 세 갈래로 구성되며, 긴 호흡의 에세이나 시, 사운드 또는 영상 작업, 라이브 프로그램 등 이번 비엔날레의 학문적, 예술적 기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뒤이어 발행되는 저널에서 다뤄질 이슈로는, 온라인 게임 문화와 젠더 이슈, 영적 주체와 신념 체계를 활용한 기계 학습, 토착 샤머니즘 문화에 반영된 성소수자 삶의 궤적,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문제적 역할, 현대 불교와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 사이의 관계, 알고리즘 거버넌스에 기반해 더욱 견고해진 인종차별적 폭력,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한국 무속신앙의 역할, 북한의 일상 속 페티시화된 스마트 기기와 기술, 제주 4.3사건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거쳐 여성의 신체에 각인된 비극적 역사의 흔적 등이 있다. 본 저널에 기고할 저자로는 악바르 압바스(Ackbar Abbas), 정경운, 트래비스 제퍼슨(Travis Jepessen), 고보혜, 페드로 네베스 마르케스(Pedro Neves Marques), 엘리자베스 포비넬리(Elizabeth Povinelli), 프란체스카 타로코(Francesca Tarocco), 이야로슬라브 볼로보드(Iaroslav Volovod)와 발렌틴 디아코노브(Valentin Diaconov), 미 유(Mi You) 등이 있다. 온라인 저널을 통해 발행되는  콘텐츠는 전시 기록과 함께 2020년 10월 발간 예정인 비엔날레 도록에 수록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온라인 플랫폼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렘코 반 블라델(Remco van Bladel)과 스튜디오 알지비(RGB)가 협력해 디자인했고, 매니징 에디터로 탁영준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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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제1호

2020년 5월에 발행하는 첫 번째 호는 광주 여성사, 토착 고고학, 컴퓨터 기술과 인터넷 알고리즘적 젠더 폭력 등의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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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사이: 분리의 기술 단계

By 마야 인디라 가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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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꿈 꾼 비: 차학경을 읽으며

By 세실리아 비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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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대지로 돌아온 ‘라조가피르’: 사미족 여성과 식민주의의 영향

By 에바-크리스티나 하를린 & 오우티 피에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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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마스크

By 아나 프라바츠키

격월간 제2호

이번 두 번째 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개척민 식민주의가 구축해 온 논리는 어떻게 경찰 감시라는 새로운 형태로 전환해 구현되고 있을까? 선조와의 연대를 다시 강화함으로써 이 유해한 환경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 간 작가 엘리자베스 포비넬리(Elizabeth Povinelli)의 글은 오스트레일리아 토착민들이 이에 저항하면서 강구해 낸 독창적인 전략들, ‘선물’을 주고 받는 행위 안에 도사린 저의 등을 분석한다. / 우리가 “이 세상을 부단히 재세계화”하는 데 도가 사상의 근본이 담긴 『장자』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큐레이터 요우미(Mi You)는 우리가 지구와 소통했던 방식을 다룬 유라시아의 수많은 잊혀진 이야기들이 어떻게 ‘이동의 윤리’를 통해 특정 지역 및 우주를 해석할 수 있는 방편을 제공하는지 논한다. / 러시아 극동 지역의 토착민 공동체 사이에 성행했던 ‘젠더 변신’ 이야기는 어떨까? 큐레이터 야로슬라브 볼로보트(Iaroslav Volovod)와 발렌틴 디아노코프(Valentin Diaconov)는 성(性)적, 생활 정치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퀴어(queer)적 대안, 창작자들의 능력을 초월해 매번 이들을 이끌었던 여성 정령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고통에 몸부림치는 데도 위계서열이 있을까? 기억되고 기념의 대상이 되기에 적합한 사람들이 따로 있을까? 각종 저항과 봉기를 기리는 영웅적 서사 속에 여성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나? 연구자 정경운은 ‘주먹밥’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광주의 여성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전면에 나선 이들을 어떻게 지원했는지를, 또한 제주 4.3 사건이 남긴 공동의 슬픔을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