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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흑인 페미니즘: 세계를 향한 관점과 프로젝트들

By 자밀라 리바이로

브라질의 흑인 페미니즘: 세계를 향한 관점과 프로젝트들

자밀라 리바이로

2020년 10월 20일
오후 9시~10시 30분(중앙유럽 표준시 오후 2시~3시 30분 / 상파울로 표준시 오전 9시~10시 30분)

이 링크에서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철학자이자 활동가 자밀라 리바이로(Djamila Ribeiro)는 현재 브라질의 정치 담론에서 흑인 페미니즘이 맡은 역할을 논했고, 렐리아 곤잘레스(Lelia Gonzalez)와 수엘리 카르네이로(Sueli Carneiro) 등의 작업을 통해 역사적 해석을 제시했다. 곤잘레스와 카르네이로는 페미니즘 운동이 민족 및 인종적 관점을 갖추는 데 기여했으나 그들의 지정학적 입장 탓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리바이로는 브라질 흑인 여성 전통의 사례도 소개했다. 예컨대 아프리카계 브라질 다신교 칸돔블레(Candomblé: 이 종교에서오리샤(Orixás)’는 교차 정치적 존재의 원형을 대표한다)의 사제얄로리샤스(Yalorixaás)’ 등이 다뤄진다.

BIO

자밀라 리바이로는 상파울루 연방대학교에서 정치철학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고, 수엘리 카르네이로의 편집 동인 ‘씰(Seal)’과 ‘플루럴 페미니즘 컬렉션(Plural Feminisms Collection)’에서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발언의 자리』, 『누가 블랙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간략한 반인종주의 가이드』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상파울루 가톨릭 교황청 대학교(PUC-SP) 저널리즘 학과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문 『폴라 드 상파울루』와 잡지 『엘르』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며, 2016년에는 상파울루 인권부 보좌관에 임명됐다. 2019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수여하는 ‘클라우스 왕자 상’을 받았고 같은 해 BBC에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일원으로 선정됐다.